재정국 차관 : 자 자유 시장 경제에서 과연 어떤 대책이 있겠습니까?

한시현 : 지금 나라 경제가 위험하다는 경보를 울려야죠. 그게 모든 재난 대책의 시작 아닌가요?

재정국 차관 : 아니지 왜 위기를 알려야 되는데? “대한민국 부도나게 생겼습니다! 큰 일 났습니다!” 뭐 광고라도 하자는 겁니까?

한시현 : 국민들은 현 상황에 대한 정부의 판단을 보고받을 권리가 있는 겁니다.

재정국 차관 : 그건 무슨 권리야? 어디 나와 있는 권리에요 그게? 응? 시장 경제가 무너지면 그때가선 약도 없는 거예요. 

너도나도 나서서 떠들어대면 그게 더 큰 혼란이지. 일단 혼란을 막고 시간을 벌 생각을 해야지 말이야.

한시현 : 차관님 얘기처럼 그렇게 시간 벌다가 계속해서 발생되는 피해는 그거 누가 책임집니까? 

국민들은 지금 상황에 대한 최소한의 알 권리가 있는 거죠.

재정국 차관 : 한시현 팀장님 그놈의 알권리가 지금 뭐가 그렇게 중요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