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 곧 죽습니다-최이재 (서인국)

너 남자 생겼니?

아니면 오늘 뭐 남자 소개라도 받았어?

...지수야, 그만 헤어져줄까?

네가 괜히 나 같은 놈 앞에서 

시간 낭비하는 거 미안하기도 하고 

부담도 되고..난 항상 너한테 짐만 되잖아.

(여자친구 :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은 안 들어?)

열심히? 그동안 네가 본 나는 열심히 안 산 것 같아?

아무리 열심히 발버둥쳐도 

나같은 놈은 달라지는 게 없잖아.

나도 이제 지친다고!

우리 관계가.. 너는 이제 괜찮아?

이제 그만하자.. 고생했다..

잘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