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그 사람 병있는거 알면서도 날 들여보냈어? 김민규한테 인간알러지 있는거 알면서도 날 그 집에 들여보냈냐고. 아 500억, 투자계발비 500억, 이유가 되네. 나한테 왜 그랬어? 그걸 왜 혼자 판단해 나도 같이 판단하게 해줬어야지. 그래 그 사람 병 나았어. 기뻐. 내가 그 사람 낫게한건. 근데 너무 무서워. 내가 만약에 들켰으면 나 때문에 그 사람 죽을수도 있었어. 거기까지 생각 못했지? 그치? 나는 이제 어떤말로도 그 사람한테 변명을 할 수가 없어. 믿어달라는 말 조차 할 수가 없어. 그게 나한테 어떤 의미인줄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