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초를 아버지 나무에 걸었을 때 처음 자유를 느꼈어.

가난한 집 아이는 알 거야. 든든한 부모 있는 아이가 제일 자유롭게 놀 수 있다는 것.

너한테 힘 있는 아버지가 있다면 어땠을까.

탁월한 젊은 기자로 벌써 이름을 날렸을걸.

너한테 그런 아버지를 주고 싶었어.

너를 확실하게 들어 올려 줄.

그런 아버지는 누구에게나 필요해.

부모가 누구냐에 관계없이 가장 밑에 있던 사람도 가장 높이 올라갈 수 있는 세상.

그게 평등이고, 그게 정의다.

박재상이 서울 시장 되고, 대통령 되면 모든 사람이 정난회가 될 수 있어.